반신반의하며 도전했던 버숑, 지금은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안녕하세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저는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까지 꾸준히 일을 해왔는데요.
생각지도 못했던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 이후, 조금만 무리해도 하혈 증상이 나타나 생애 처음으로 길고 긴 휴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휴가가 출산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력 단절은 물론, 결혼과 자녀가 있다는 이유, 그리고 어느덧 서른 후반을 향해가는 나이 때문에 취업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급기야 우울증 증세까지 겪게 되더라고요.
무슨 일이든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절박한 마음에 검색을 하던 어느 날, 우연히 '버숑'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숑을 처음 접했을 때는 간단한 과제들을 하나씩 완료해 나가는 재미에 오랜만에 일상에 활기가 도는 것을 느꼈어요.
특히 꾸준히 운영해오던 블로그 덕분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버숑을 통해 애드포스트라는 수익 모델을 처음 접하고, 이를 달성하여 실제로 수입으로 연결되는 점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더불어 버숑 에듀에서 애드센스 강의를 시청하며 티스토리 블로그도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어요.
티스토리는 명확한 주제와 정보성 글 형식으로 작성해야 하는 터라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티스토리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행했습니다.
글이 40개쯤 작성되었을 때 애드센스 신청도 해보았는데, 처음에는 가차 없이 거절당했죠.
이후 몇 번이나 도전했지만 계속해서 거부되자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성실하게 글을 작성하며 도전한 끝에,
4개월 만에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수익화의 첫걸음을 뗀 단계라 아직 큰 수익은 없지만,
'애드고시'에 승인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경험을 했지만,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저는 제가 여전히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죠.
이렇게 버숑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작은 성취들을 경험하며,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자신감이 생겼어요.
비록 지금은 수익화의 첫 발을 떼었을 뿐이지만, 제 이름 앞에 '엄마'라는 수식어가 붙은 뒤 잊고 지냈던 저의 본래 모습을
다시금 되찾는 듯한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저만의 성취를 이루어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자 잃었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특히 저처럼 경력 단절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버숑과 함께 시작된 이 새로운 도전은 제 일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고,
앞으로 어떤 배움과 성취를 가져다줄지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이죠.
아직 주저하고 계신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 내어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도 분명 저처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